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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

SBL 그리스어 신약성경에서 옮겼습니다. 절을 누르면 왜 이렇게 번역했는지 볼 수 있습니다. 작은 글자를 누르면 각주를 읽을 수 있습니다.

1태초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말씀은 하나님이셨다. 2그분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 3모든 것이 그분을 통해 생겨났다. 생겨난 것 가운데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4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고, 그 생명은 모든 사람의 빛이었다. 5빛이 어둠 속에서 비치고 있다. 어둠은 그 빛을 이기지 못했다.

6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있었는데, 그 이름은 요한이었다. 7그는 증인으로 왔다. 빛에 대하여 증언하여, 모든 사람이 그를 통해 믿게 하려는 것이었다. 8그 자신은 빛이 아니었다. 그는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왔다. 9모든 사람에게 빛을 비추는 참 빛이 세상에 오고 있었다.

10그분은 세상에 계셨다. 세상이 그분을 통해 생겨났는데도,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다. 11그분이 자기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12그러나 그분을 받아들인 사람들, 곧 그분의 이름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권리를 주셨다. 13이 자녀들은 혈통이나 사람의 욕망이나 남편의 뜻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났다.

14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거처를 정하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그것은 아버지께로부터 오신 유일한 아들의 영광이었고, 그분은 은혜와 진리로 가득하셨다. 15요한은 그분에 대하여 증언하며 외쳤다. “이분이 바로 내가 말한 분이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이 나보다 앞서신다. 그분은 나보다 먼저 계셨기 때문이다.’” 16우리는 모두 그분의 충만함에서 은혜에 은혜를 더하여 받았다. 17율법은 모세를 통해 주어졌고,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왔다. 18아무도 하나님을 본 적이 없다. 그분 자신이 하나님이시며 아버지 바로 곁에 계신 유일한 아들, 그분이 하나님을 알려 주셨다.

19유대 지도자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보내어 요한에게 “당신은 누구입니까?” 하고 물었을 때, 요한이 한 증언은 이러하다. 20그는 대답을 피하지 않고 분명하게 말했다. “나는 그리스도가 아닙니다.” 21그래서 그들이 물었다. “그러면 당신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엘리야입니까?” 요한이 대답했다. “나는 아닙니다.”

“당신은 그 예언자입니까?” 그가 대답했다. “아닙니다.” 22그래서 그들이 말했다. “그렇다면 당신은 누구입니까? 우리는 우리를 보낸 사람들에게 대답을 가지고 가야 합니다. 당신은 자신에 대해 무엇이라고 말하겠습니까?” 23요한은 이사야 예언자의 말로 대답했다. “나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의 소리입니다.”

24그들은 바리새파 사람들이 보낸 이들이었다. 25그들이 다시 물었다. “당신이 그리스도도, 엘리야도, 그 예언자도 아니라면, 왜 세례를 주고 있습니까?” 26요한이 대답했다. “나는 물로 세례를 줍니다. 그런데 여러분 가운데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분이 서 계십니다. 27그분은 내 뒤에 오시는 분인데, 나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 드릴 자격조차 없습니다.” 28이 모든 일은 요단강 동쪽 베다니에서 일어났다. 요한이 세례를 주던 곳이었다.

29다음 날 요한은 예수께서 자기에게 오시는 것을 보고 말했다. “보아라, 저기 하나님의 어린양이 계신다! 세상의 죄를 짊어지고 가시는 분이다! 30이분이 바로 내가 말한 분이다. ‘내 뒤에 오시는 한 사람이 나보다 앞서신다. 그분은 나보다 먼저 계셨기 때문이다.’ 31나 자신도 그분을 알지 못했다. 그러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준 것은 그분을 이스라엘에 드러내려는 것이었다.” 32요한은 또 이렇게 증언했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에서 내려와 그분 위에 머무르시는 것을 보았다. 33나 자신도 그분을 알지 못했다. 그런데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게 하신 분이 내게 말씀하셨다. ‘성령이 내려와 누군가의 위에 머무르는 것을 보거든, 그가 바로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분이다.’ 34나는 그것을 보았고, 이분이 하나님께서 택하신 분이라고 증언했다.”

35다음 날 요한은 다시 그곳에 있었고, 그의 제자 두 사람도 함께 있었다. 36요한은 예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바라보며 말했다. “보아라, 저기 하나님의 어린양이 계신다!” 37그 두 제자는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갔다. 38예수께서 돌아서서 그들이 따라오는 것을 보시고 물으셨다. “무엇을 찾고 있느냐?” 그들이 대답했다. “랍비님”—이 말은 선생님이라는 뜻이다—“어디에 머무르고 계십니까?” 39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오너라, 그러면 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가서 그분이 머무르시는 곳을 보았고, 그날 남은 시간 동안 그분과 함께 머물렀다. 오후 네 시쯤이었다. 40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라간 두 사람 가운데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였다. 41안드레는 먼저 자기 형제 시몬을 찾아가서 말했다. “우리가 메시아를 찾았다!” (메시아를 옮기면 그리스도이다.) 42안드레는 시몬을 예수께 데리고 갔다. 예수께서 그를 유심히 보시고 말씀하셨다.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다. 너는 게바라고 불릴 것이다.” (게바는 베드로, 곧 바위라는 뜻이다.)

43다음 날 예수께서는 갈릴리로 떠나기로 하셨다. 예수께서 빌립을 만나 말씀하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44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의 고향인 벳새다 출신이었다. 45빌립은 나다나엘을 찾아가 말했다. “모세가 율법에 그분에 대해 기록했고, 예언자들도 기록했다. 우리가 바로 그분을 찾았다. 나사렛 출신, 요셉의 아들 예수시다.” 46나다나엘이 대답했다. “나사렛 같은 곳에서 좋은 것이 나올 수 있겠느냐?” 빌립이 그에게 말했다. “와서 보아라.” 47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두고 말씀하셨다. “여기 참 이스라엘 사람이 있다. 그에게는 거짓이 전혀 없다.” 48나다나엘이 그분께 물었다. “어떻게 저를 아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 네가 아직 무화과나무 아래 있을 때 내가 너를 보았다.” 49나다나엘이 대답했다. “랍비님, 선생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50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너를 보았다고 말했기 때문에 믿느냐? 너는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51그리고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려 있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인자 위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